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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의료원 등록일 2020-08-19 조회수 624
제목 [의료원] ‘말라위의 나이팅게일’ 백영심 간호사, 제8회 성천상 수상

 

말라위의 나이팅게일백영심 간호사, 8회 성천상 수상

 
30년간 아프리카 오지서 헌신적 의료봉사..간호사로는 최초 선정
 

 

고려대병원에서 근무하다 1990년 의료봉사의 뜻을 펼치기 위해 아프리카로 홀연히 떠났던 백영심 간호사가 지난 18일 제8회 성천상을 수상했다.

 

성천상은 JW그룹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에서 의료 봉사활동으로 사회적 귀감이 되는 의료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서 성천상 수상자로 간호사가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백 간호사는 1984년 간호학과 졸업 후 고려대병원에 들어와 혜화병원과 안암병원 초기 시절을 함께하던 백 간호사는 그녀의 신념인 의료봉사의 삶을 실천하기 위해 1990, 27세 나이에 홀연히 아프리카 오지로 떠났다. 케냐에서 마사이 부족을 위한 의료봉사를 펼치던 백 간호사는 1994년에 의료환경이 더욱 열악한 말라위로 건너가 30년 가까이 헌신의 삶을 살고 있다. 백 간호사는 고려대병원에서의 경험과 노하우가 백지나 다름없던 말라위 현지에서 환자를 돌보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라고 밝혔다.

 

시설과 인력이 전무한 말라위에서 주민들과 함께 벽돌을 쌓아 진료소를 지어 환자를 돌보던 백 간호사는 한 기업인의 도움을 받아 수도 릴롱궤에 대양누가병원을 설립하여 현재 연간 20만명이 치료받을 수 있는 병원으로 성장시켰다. 또한, 지속가능한 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말라위 정부와 협력하여 에이즈 예방 및 모자보건사업을 추진하고, 간호대학과 정보통신기술대학 설립을 주도하는 등 현지인들에게 시스터백(sister Back)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말라위의 기적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백 간호사를 매개로한 고려대의료원과 말라위의 인연은 이미 깊다. 지난 2016년에 당시 박종훈 의무기획처장과 편성범 대외협력실장이 대양누가병원을 공식 방문해 운영진단 및 개선방향에 대한 컨설팅을 시행했고, 2017년에는 더글라스 룽구(Dr. Douglas Lungu) 대양누가병원장이 의료원을 방문해 협력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또한, 올해 4월에서는 의료원 차원에서 말라위 국립중앙병원에 코로나19 방호복 500세트를 지원한 바 있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우리에겐 아직도 낯설고 먼 아프리카에서 30년간 자신을 돌보지 않고 봉사의 삶을 영위한 백영심 간호사에게 깊은 존경을 표하며 성천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고 인사를 전하며, “고려대의료원도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인류에 공헌하는 의료기관으로서 소명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영심 간호사는 간호를 주어진 삶으로 알고 하루하루 걸어온 것 뿐인데, 부족한 저에게 큰상을 주셔서 어깨가 무겁다라고 밝히며, “코로나19로 인해 방역 일선과 사회 구석구석에서 헌신하는 간호사들과 의료진을 대신해 받는다고 생각한다라며 겸손을 표했다.

 

한편, 백영심 간호사는 아프리카에서의 헌신적 의료 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제적십자위원회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기장, 국민훈장 동백장, 외교통상부 이태석상, 복지부장관 표창, 호암재단 사회봉사상 등을 수여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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