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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Spring Fashion
헬스 프로페셔널의 선택은 이것!

봄은 여자의 패션에서 시작된다고 했던가. 여자들의 한층 가벼워진 옷차림, 밝아진 컬러에서 봄이 왔음을 느낀다. 고려대의료원에서 봄 패션의 전령사를 자처한 의학교육학교실의 박현미 교수와 인사팀의 최은희 비서가 카메라 앞에 섰다. 이들이 선택한 패션이 올 봄 유행을 예고한다.

든든한 업무 지원군! 인사팀 최은희
바이올렛 러프 블라우스 + 화이트 팬츠 + 바이올렛 리본 장식 스트래피 샌들

2011년에 고려대학교 의료원에 입사해 올해로 12년차가 되는 최은희 씨는 비서로서 조직 내 의사소통의 통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비서 업무의 특성상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대하면서 자연스럽게 많은 사람의 얼굴을 익히고 알게 되는데, 이제는 마스크를 쓰고 있어도 먼저 알아보며 반갑게 인사해주시고 업무 조율도 원활하게 진행할 만큼 역할과 책임감이 더욱 커졌다. 최고 경영자 옆에서 일하다 보니 배우는 점이 많고, 이전에는 알지 못했던 세계를 알 때가 많다는 최은희 씨는 경영진의 일정 수행을 비롯한 행정 실무, VIP 의전과 주요 행사지원 업무뿐만 아니라 직무를 보좌하는 등 바쁘지만 얻은 보람도 상당하다고.

예비 의사를 가르치는 의사 의학교육학교실 박현미
롱 리본 타이 블라우스 + 파스텔 핑크 재킷과 팬츠 슈트 + 화이트 미들 부츠

2019년 고려대의료원 대장항문외과의 로봇 수술을 배우기 위해 한국행을 결심한 영국 국적의 한국인 2세 박현미 교수는 현재 의학교육학교실에서 의과대학생을 가르치며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영국에서 의학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은 후 학부생과 전공의를 교육한 경험이 있고, 한국의 미래 의사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한국에 남는 것을 결정한 그녀는 요즘 한국 생활이 매우 즐겁다. 세계 어느 나라보다 특히 맛있는 한식을 매일 먹을 수 있고, 사계절이 뚜렷한 한국의 자연이 아름다워 시간이 날 때마다 전국을 돌아다니며 여행을 즐기고 있다고. 앞으로 고려대 의대생들이 공부할 때 흥미를 느끼고, 환자가 중심이 되는 의사가 될 수 있는 길을 인도하며, 국민과 의사와의 신뢰를 높이는 교육을 하고 싶다는 것이 목표이자 바람이다.

퍼프 소매와 스트링 장식이 돋보이는 체크 원피스 + 화이트 미들 부츠

스페인에서 초등학교 시절을 보낸 박 교수는 기본적으로 패션 감각을 장착한 스페인 사람들의 옷차림과 센스를 보며 자랐다. 패션이라는 것이 시즌마다 트렌드가 바뀌지만, 그 안에서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을 찾아야 하고, 자기 몸에 맞는 옷을 입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의견. 지금 로우 라이즈 핏이 유행한다고 해서 무조건 시도하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어울리는 아이템 혹은 스타일인지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생활 한복을 색깔대로 다 가지고 있을 만큼 한국 전통 의상인 '한복'을 좋아하는데, 영국 파티 때 한복을 입고 나타나면 만인의 주목을 받았을 만큼 인기가 많았다. 봄과 초여름 날씨에는 핑크와 베이지 등 만개하는 꽃과 비슷한 컬러를, 여름에는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컬러를 선호한다는 박 교수. 계절과 날씨도 패션 스타일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귀띔한다.

STYLE UP 1 올해의 컬러로 선정된 바이올렛 무드

볼륨 소매 바이올렛 셔츠 + 핑크 컬러 미니 스커트 + 펀칭 장식 화이트 펌프스 힐

색채연구소 '팬톤'은 매해 연말에 그 다음해 트렌드를 이끌 색상을 발표하는데, 올해는 제비꽃 닮은 색깔인 베리 페리(Very Peri) 컬러를 선정했다. 이 컬러는 팬톤 사상 최초로 새롭게 만든 색상으로 바이올렛, 퍼플 컬러에 가깝다. 올 봄 트렌드 세터가 되려면 트렌디한 컬러 아이템을 몇 가지 구비하는 것도 방법. 바이올렛 컬러의 셔츠는 스커트, 팬츠 등 다양한 조합으로 스타일시하게 연출할 수 있다.

STYLE UP 2 파스텔 재킷, 팬츠와 스커트에 찰떡궁합

플라워 펀칭 장식 H라인 스커트
플라워 장식 키링
파스텔 블루 햇
롱 리본 타이 블라우스 + 파스텔 핑크 재킷 + 주름 장식 플레어 스커트 + 핫핑크 펌프스 힐

베이직한 핏의 포멀한 재킷 하나만 있으면 다양한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다. 봄의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파스텔 컬러 재킷만으로도 이번 시즌 스타일링은 문제없다. 격식 있는 자리에는 베이직 팬츠 혹은 H라인 스커트를 연출하고, 플레어 스커트나 하프 팬츠를 매칭하면 좀 더 산뜻하고 발랄한 스타일이 완성된다.

STYLE UP 3 개나리를 닮은 옐로 컬러로 스타일 업!

퍼프 소매 라운드넥 셔츠 + 화이트 팬츠 + 헤어 장식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옐로 타이 스카프 + 옐로 스트랩 샌들 힐

핑크만큼 봄의 무드를 잘 전달할 수 있는 컬러가 바로 옐로다. 올해 트렌드 중 하나가 비비드 컬러로, 옐로 외에도 레드, 오렌지, 그린 컬러 등 형형색색 패션 아이템들이 거리를 물들일 예정. 어떤 컬러와 매치해도 잘 어울리는 화이트 팬츠에 상의만 다르게 매치해도 스타일이 달라진다. 여기에 상의와 신발 컬러톤을 매치하는 센스만 덧붙인다면 금상첨화다.

STYLE UP 4 핑크 원피스는 올봄 필수 아이템

플레어 스커트 슬리브리스 원피스 + 실크 소재 롱 타이 스카프 + 글래디에이터 스틸레토 힐
러플 장식 스트라이프 셔츠
비비드 옐로 컬러 토트백

긴 팔 혹은 8부 소매 원피스는 봄과 가을에 두루 활용할 수 있다면, 슬리브리스 원피스는 아우터를 매치해 사계절 모두 활용할 수 있다. 아직 쌀쌀한 봄에는 슬리브리스 원피스에 카디건이나 크롭 재킷 등을 매치해 연출할 것. 봄의 느낌을 전달하는 핑크 원피스는 여성스러움을 물씬 풍기며, 다른 파스텔 컬러와 매치해도 잘 어울린다.

플레어 스커트 핑크 원피스 + 실크 스카프 + 스트랩 스틸레토 힐

패션 스타일에 있어 업무의 특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하는 최 비서는 평소에 포멀하게 입으려고 노력하는데, 재킷은 움직임이 자유롭지 않아 카디건을 선호하는 편이다. 봄에는 카디건이나 블라우스에 와이드한 슬랙스의 조합을 좋아하고, 초여름에는 시원한 소재의 롱 원피스를 즐겨 입는다고. 어떤 옷을 입든지 허리선이 강조되게 스타일링하면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그만의 스타일링 팁이다. 패션 트렌드에 엄청나게 민감하지는 않지만, 접목해볼 수 있는 스타일은 시도해보면서 자신만의 패션 스타일로 승화시키는 편이다. 스포츠 경기 관람이 취미로, 하루빨리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가 현장에서 많은 사람과 어울리며 스포츠 경기를 관람하고 싶다는 것이 올해 소박한 바람 중 하나다.

  • EDITOR: 한혜선
  • PHOTO: 조영철
  • STYLIST: 유민희
  • HAIR & MAKEUP: 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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