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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ING

면역력 끌어올리는
봄나물 요리

봄나물 사진(1) 봄나물 사진(2)

짙은 녹색을 띠는 산야초와 봄나물은 겨우내 위축 된 면역력을 끌어올리는데 제격이다. 봄나물로 만든 요리는 엽록소가 풍부하며 미네랄과 비타민 등 이 많이 들어 있어 내장의 여러 기능을 활발하게 해주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준다. 봄의 천기 (天氣)와 지기(地氣)를 듬뿍 머금고 자란 산야초 와 봄나물로 몸의 생기와 활력을 되살려보자.

보리 샐러드

보리 샐러드 사진

대표적인 통곡물 식품인 겉보리와 신선한 쌈채, 과일을 곁들인 건강 샐러드. 잎이 두껍고 향이 강한 쌈채와 당귀에 막걸리식초를 곁들인 들기름간장 드레싱이 잘 어울려요.

준비재료

보리 ½컵, 양파 ¼개, 쌈채소(쌈추, 청겨자잎, 적겨자잎, 적근대, 케일 잎, 당귀잎 등) 70g, 감말랭이 20g, 아몬드 슬라이스 20g

만들기
  1. 보리는 물을 넉넉하게 붓고 20분 정도 오들오들한 식감으로 삶아지면 물에 헹궈 건진다.
  2. 간장 2큰술, 들기름 2큰술, 막걸리식초 2큰술, 설탕 1½큰술을 섞어 드레싱을 만든다.
  3. 밀폐 용기에 삶은 보리를 담고 드레싱의 반 정도를 부은 후 냉장고에 넣어 1시간 둔다.
  4. 양파는 최대한 얇게 썰어 물에 담갔다가 건져 물기를 뺀다.
  5. 쌈채소는 씻어서 먹기 좋게 손으로 뜯고 드레싱으로 버무린다.
  6. 접시에 버무린 쌈채소를 소복하게 담고 한 쪽에 보리쌀을 담는다.
  7. 맨 위에 곱게 채 썬 감말랭이와 아몬드 슬라이스를 뿌린다.

산야초 샐러드

산야초 샐러드 사진

매실청, 모과청, 유자청 등 주위에서 흔하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써도 좋아요. 백야초 발효액, 쑥 발효액 등을 사용해도 됩니다. 독성이 있어서 데쳐 먹어야 하는 재료를 제외한 다양한 산야초를 활용해보세요.

준비재료

산야초와 봄나물(갯방풍, 곰취, 쑥, 세발나물, 참나물, 돌나물)30g, 사과 ¼개, 방울토마토 5개

만들기
  1. 갯방풍은 잎이 두꺼우므로 되도록 작은 것을 골라 줄기를 자른다.
  2. 곰취와 참나물은 먹기 좋은 크기로 손으로 뜯는다.
  3. 사과는 껍질을 살려 반달 모양을 얇게 썰고 방울토마토는 반으로 자른다.
  4. 올리브오일 3큰술, 소금 1작은술, 레몬즙 2큰술, 백야초 발효액 2큰술을 섞어 드레싱을 만든다.
  5. 접시에 산야초와 봄나물, 과일을 보기 좋게 섞어 담는다.
  6. 먹기 직전에 드레싱을 뿌리고 가볍게 섞어 먹는다.

문어숙회와 갯방풍겉절이

문어숙회와 갯방풍겉절이 사진

갯방풍은 예로부터 봄을 알리는 식재료로 잘 알려져 있어요. 조선시대 최고의 미식가로 알려진 허균도 어린 시절 강릉에서 맛보았던 방풍죽을 떠올렸을 정도로 향기로운 재료입니다. 갯방풍겉절이와 야들야들한 문어숙회는 봄에 가장 잘 어울리는 음식이에요.

준비재료

자숙 문어 200g, 갯방풍 100g

만들기
  1. 자숙문어는 다리를 한 개씩 분해한 후 돌기를 중심으로 양쪽 질긴 껍질을 벗긴다. 진한 갈색을 띤 껍질에는 타우린이 많이 함유돼 있으므로 껍질을 벗기지 않고 먹으면 더 좋다.
  2. 칼을 뉘어서 얇게 문어를 저며 썬다.
  3. 갯방풍은 질긴 줄기를 손으로 뜯어내고 깨끗이 씻어 건져 불기를 뺀다. 고춧가루 1큰술, 소금 1작은술, 식초 1작은술, 참기름 1큰술, 통깨 1작은술을 섞어 겉절이 양념을 만들고 갯방풍을 넣어 살살 무친다.
  4. 접시에 갯방풍 겉절이를 풍성하게 담고 썰어 놓은 자숙문어를 곁들인다.

봄나물 비빔밥

봄나물 비빔밥 사진

이른 봄에 나는 봄나물로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호사는 역시 봄나물 모듬 비빔밥이죠. 갖은 나물이 품고 있는 고유의 향기를 살리려 면 진한 고추장 대신 간장으로 비벼보세요. 봄나물의 종류는 상관없어요. 그때그때 구할 수 있는 것으로 살짝 데쳐 사용하면 됩니다.

준비재료

두릅, 원추리, 세발나물, 냉이, 도라지, 생취, 곰취, 갯방풍, 달래 등 모듬 봄나물 300g, 참기름 2큰술, 소금 1작은술

만들기
  1. 봄나물은 깨끗이 씻어 팔팔 끓인 소금물에 살짝 데친다. 각각 30분 정도로 짧게 데쳐야 식감이 살고 봄나물 특유의 향기를 살릴 수 있다.
  2. 도라지는 팔팔 끓인 소금물에 살짝 담갔다가 건지듯이 데쳐 물기를 빼고 가늘게 채를 썬다.
  3. 데친 나물은 각각 물기를 짜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썬 후 참기름과 소금 약간을 넣어 무친다.
  4. 달래를 손질한 후 달래 50g, 간장 4큰술, 참기름 2큰술, 통깨 1큰술을 섞어 달래장을 만든다.
  5. 비빔밥 그릇에 흰밥을 퍼 담고 각각의 나물을 올려 담는다.
  6. 곁들여서 낸 달래장을 넣어 비벼 먹는다.
  • EDITOR & STYLING: 이명아(모정소반)
  • PHOTO: 홍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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