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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이탈리아 의사와 글로벌 코디네이터
Classic Look으로 만났다

한국 외과 의술에 반해서 한국에 온 이탈리아 외과 의사와 외국인 환자의 의료서비스를 지원하는 고려대 안암병원 국제진료센터 코디네이터. 이 둘이 클래식 스타일로 뷰파인더 앞에 섰다. 주인공은 이탈리아 의사 굴리엘모 니콜로 피오치(Guglielmo Niccolo Piozzi) 씨와 이은정 간호사. 고려대 안암병원의 글로벌 인재 두 명이 2021년 연말을 보내며 화보 현장에 함께 했다.

이탈리아에서 온 외과 의사
굴리엘모 니콜로 피오치 입니다
도톰한 짜임의 터틀넥 니트 + 아이보리 카디건 + 화이트 팬츠 + 브라운 글라스 + 브라운 삭스 + 옥스포드 슈즈

한국 외과 의사들의 팀워크과 의학적인 지식, 수술 스킬에 매력을 느껴 한국에 왔다는 굴리에모 니콜로 피오치 교수. 그는 외국 학회에서 고려대의료원의 대장암 명의(名醫)를 만나 주저 없이 한국행을 결심했다. 책으로 배우는 외과적인 지식이 아닌 현장에서 함께 연구하고, 실제 수술 경험으로 배우는 의술에 이끌려 왔다고. 선후배가 항상 만나서 회의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의사 개개인의 역량을 개발하고,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국 외과 현주소를 보고 꼭 도전해봐야 하는 경험이라고 생각했다. 고려대의료원에 합류해 로봇 의술도 경험하고, 진정한 멘토들을 만나 외과 의사로서의 역량을 키우고 있는 그는 연수 과정을 마친 후에 이탈리아로 돌아가 '좋은 외과의사', '배울 게 있는 멘토 의사'가 돼 자국의 의료 환경 발전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품었다.

고려대 안암병원 국제진료센터
코디네이터 이은정 간호사입니다
오버사이즈 골지 니트 + 타탄체크 스커트 + 다크 그린 레깅스 + 베이지 니트삭스부츠

간호학과를 졸업한 이은정 코디네이터는 호주로 어학연수를 다녀온 뒤 진로를 고민하던 중 외국인 환자를 도울 수 있는 의료관광 분야를 접하게 됐고, 고려대 안암병원 국제진료센터 간호사 코디네이터에 지원해 입사하게 됐다. 국제진료센터에서 맡은 업무는 해외에서 치료를 위해 입국하는 환자를 도와주는 서비스를 우선으로 그들이 치료를 잘 받을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애쓴다. 그녀는 주로 국비 송출로 입국하는 해외 VIP 환자와 국내 대사관 환자 관리 및 해외 보험을 이용하는 환자들이 고려대의료원에서 치료를 잘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올해로 13년 차가 되는 그녀는 국제진료센터의 업무에 대한 보람을 느끼는 순간이 손으로 꼽을 수 없을 정도로 많다고 얘기한다. 7년 전, 미국에서 직장암 수술을 하러 온 환자의 치료 모든 과정에 통역 및 서비스 지원을 했는데, 귀국 후 한국에서 새 생명을 얻게 된 치료 경험을 써서 보내줬고, 얼마 전 완치 판정을 받고 한국에 직접 찾아와 고마움을 표시한 환자분을 잊을 수 없다고. 건강을 찾고 한국에서의 치료 경험을 좋은 기억으로 남겨준 고마운 환자들이 많아 다양한 나라의 환자들을 만나는 자신의 업무는 늘 새롭고 설렌다.

블루 스트라이프 셔츠 + 다양한 패턴 니트 베스트 + 테터솔 체크 클래식 재킷 + 다크 블루 진 + 체인 장식 클래식 슈즈

패션의 나라, 이탈리아에서 온 굴리엘모 니콜로 피오치 교수는 클래식한 스타일을 제일 좋아한다. 셔츠가 가장 기본적이면서 '우아한 핏'이라고 생각한다는 그는 이탈리아 테일러드 드레스셔츠로 멋을 내는 편이라고. 한국에 비해 비교적 온화한 날씨인 이탈리아에서는 주로 클래식한 슈트나 셔츠와 캐주얼한 팬츠를 매치한 스타일링을 즐긴다. 연수를 오기 전부터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았다는 그는 아내와 7개월 된 딸과 함께 서울에서의 경험을 매우 소중하게 생각한다. 한국의 의술뿐만 아니라 역사, 음식, 문화까지 매일 새로운 것을 배우고 발견하며, 즐기는 지금 이 시간이 인생의 황금기라 생각한다.

STYLE UP 1 브릭 컬러 팬츠로 계절감 더하기

도톰한 짜임의 터틀넥 니트 + 아이보리 카디건 + 브릭 컬러 팬츠 + 브라운 글라스 + 옥스포드슈즈
버터플라이 셰이프 레오퍼트 패턴 글라스

아이보리, 베이지, 크림, 화이트 등 뉴트럴 컬러는 어떤 컬러와 매치해도 무난하게 어울리며 따뜻한 느낌을 선사한다. 올 뉴트럴 컬러로 무심한 듯 세련되게 연출했다면, 바지 컬러만 바꿔줘도 스타일이 확 달라진다. 가을·겨울 컬러라고 불리는 브릭 컬러는 벽돌색에 가까운 적색과 가을 낙엽을 연상시키는 브라운 계열 컬러로 은근하고 멋스러운 매력이 있다. 포근한 뉴트럴 컬러와 브릭 컬러의 조합은 특유의 부드러움이 배가 되면서 세련된 멋을 이끌어낸다.

STYLE UP 2 클래식한 카디건과 넥타이로 겨울 출근 룩 완성

브라운 컬러 원 버튼 베스트
브라운 앵클부츠
라운드 카라 네이비 카디건 + 블루 스트라이프 셔츠 + 다양한 패턴 니트 베스트 + 다크 블루 진 + 와인 컬러 넥타이 + 브라운 앵클부츠

도톰한 두께의 클래식한 카디건은 가을·겨울 아우터 역할을 톡톡히 한다. 패턴이 화려한 이너웨어를 선택했다면 아우터는 심플한 모노톤이 더 낫다. 청바지, 치노팬츠, 정장팬츠 등 다양한 종류의 팬츠와도 잘 어울린다. 카디건을 아우터로 입고 조금 더 포멀하게 연출하고 싶다면 멋스럽게 타이를 매치하면 된다.

STYLE UP 3 트렌치코트로 클래식한 분위기 연출

클래식 트렌치코트 + 타탄체크 스커트 + 베이지 니트삭스부츠
테이핑 장식 아이보리 카디건

타탄체크 스커트는 니트, 트렌치코트, 클래식한 코트 등 어떤 아이템과 매치해도 궁합이 잘 맞는다. 두꺼운 니트 대신 트렌치코트를 매치하면 이너웨어는 다소 가벼운 니트류나 셔츠류, 베스트를 매칭하는 것이 좋다. 클래식 스타일의 상징인 트렌치코트를 입었다면 롱부츠나 니트삭스부츠를 신고, 스카프나 머플러 등을 더해 스타일리시함을 더한다.

STYLE UP 4 '드레시'한 원피스로 연말 모임 룩 완성~

레오퍼트 패턴 캐주얼 클러치백
플라워 패턴 헤어밴드
클래식한 테일코트 + 시스루 롱원피스 + 레오퍼트 패턴 앵클부츠

테일 코트에 와이드 팬츠의 조합으로 중성적인 스타일을 연출했다면, 팬츠 대신 드레시한 원피스를 매치하면 화려하면서 포멀한 연말 모임 룩이 완성된다. 이때 애매한 길이보다는 테일 코트보다 긴 롱 원피스를 선택할 것. 소재 역시 실크, 사틴, 벨벳 등 고급스러운 부드러운 소재의 드레스가 제격이며, 아래로 갈수록 풍성해지는 A라인 실루엣이 테일 코트와 잘 어울린다.

타탄 체크 셔츠 + 테일러드 카라 테일 코트 + 화이트 와이드 팬츠 + 레오퍼트 패턴 앵클부츠

병원에서는 유니폼을 입고 있어 심플한 의상들을 즐겨 입고, 주말에는 딸아이와 재미있게 놀아주는 엄마로 활동이 편안한 의상들을 선호하는 편이다. 요즘처럼 기온이 내려가는 겨울 시즌에는 특유의 따뜻한 느낌을 주는 니트류를 즐겨 입는데, 포근하고 부드러운 촉감 덕분에 스타일링의 체감 온도가 올라가는 느낌이라고. 니트류 상의에 코트를 걸쳐 입는 스타일링을 좋아하는데, 부디 이번 겨울이 춥지 않아 패딩보다는 코트를 많이 입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평소 여행하면서 사진 찍는 걸 좋아하는 그녀는 지금은 코로나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어렵지만, 앞으로 상황이 좋아지면 가족과 함께 여행을 가는 것이 1순위 목표다. 가족들과 전 세계 여행 후 벽면을 나라별 마그넷으로 꽉 채우는 것이 그녀의 버킷 리스트 중 하나다.

  • EDITOR: 한혜선
  • PHOTO: 조영철
  • STYLIST: 유민희
  • HAIR & MAKEUP: 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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