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햇고구마 요리
맛은 물론 다이어트에도 좋은 고구마 철이 찾아왔다. 촉촉하게 녹아내리는 꿀맛 호박고구마부터, 씹을수록 단맛이 올라오는 포슬포슬한 밤고구마까지, 낮은 칼로리와 풍부한 식이섬유로 맛과 건강을 모두 챙길 수 있다. 고구마를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레시피를 소개한다.
고구마찜닭
"탄수화물인 고구마는 육류와 영양학적으로도, 맛으로도 궁합이 훌륭해요. 찜닭에 감자 대신 달콤한 고구마를 넣으면 은은한 '단짠' 맛이 입맛을 사로잡지요. 넉넉히 들어간 고구마가 포만감을 주니 밥을 적게 먹어도 되고 다이어트 중에도 걱정 없어요."
준비재료
고구마 400g, 닭다리살 600g, 양파 1개, 당근 ½개, 대파 1대, 마른 고추 2개, 식용유 적당량
양념장 : 진간장 7큰술, 맛술 3큰술, 설탕·물엿 2큰술씩, 다진 마늘 1큰술, 다진 생강 1작은술, 후추·참기름 약간씩, 물 2컵
만들기
- 닭다리살과 고구마, 양파, 당근은 한입 크기로 썬다. 대파는 어슷썬다.
- 볼에 양념장 재료를 모두 넣고 잘 섞는다.
- 달군 팬에 식용유를 살짝 두른 뒤 닭다리살을 앞뒤로 노릇하게 굽는다.
- 닭이 반 정도 익으면 양념장을 넣고 5분간 끓인다.
- 고구마를 넣어 3분가량 끓이다 당근, 양파, 마른 고추를 더해 고구마가 익을 때까지 끓인다.
- 고구마가 부드럽게 익고 양념장이 졸아들면 대파를 올리고 불에서 내린다.
고구마튀김
"뭘 튀겨도 맛있는 것이 튀김이지만 고구마튀김은 떡볶이 소스에 찍어 먹거나 간장이나 조청을 곁들여도 그 맛이 일품이지요. 고구마를 튀길 때는 다른 튀김보다 반죽을 묽게 해야 더 바삭하고 맛있어요."
준비재료
고구마 4개, 튀김가루·물이나 탄산수 1컵씩, 식용유 적당량, 밀가루 약간
만들기
- 고구마는 1cm 정도 두께로 썬다.
- 고구마의 겉면에 밀가루를 살짝 묻힌다.
- 튀김가루와 물을 1:1 비율로 섞어 튀김옷을 만든다. 더 바삭하게 만들고 싶으면 물 대신 탄산수를 써도 좋다.
- 고구마에 튀김옷을 묻힌 뒤 160도의 기름에 노릇하게 튀겨낸다.
고구마맛탕
"맛탕은 언제 먹어도 맛있지만 요리 과정이 번잡한 음식이지요. 고구마를 튀기는 대신 쪄서 겉면만 살짝 지져내면 만드는 과정이 훨씬 간단하지요. 기름도 적게 써서 칼로리를 줄일 수 있어요. 별미 간식 맛탕, 집에서 빠르고 간편하게 만들어 보세요."
준비재료
고구마 4개, 꿀이나 물엿·물 5큰술씩, 설탕 1큰술, 식용유 약간
만들기
- 고구마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김 오른 찜기에 부드럽게 찐다.
-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찐 고구마의 겉면을 노릇하게 굽는다.
- 고구마를 접시에 옮기고 팬에 물, 물엿, 설탕을 넣어 끓인다.
- 보글보글 끓어오르면 구운 고구마를 넣어 빠르게 버무려낸다.
고구마범벅
"고구마 범벅은 삶은 고구마와 콩, 호박 등에 메밀가루나 전분가루를 더해 점도 있게 만든 한국식 샐러드예요. 부드럽고 달콤, 고소해 아이들이나 어르신에게 주는 간식, 식사 대용식으로 추천합니다."
준비재료
고구마 500g, 살짝 삶은 콩·전분 5큰술씩, 설탕 1큰술, 소금 1작은술
만들기
- 고구마는 껍질을 제거하고 먹기 좋은 크기로 깍둑썬다.
- 냄비에 손질한 고구마와 삶은 콩을 넣고 살짝 잠길 정도로 물을 부어 뭉근히 끓인다.
- 고구마가 부드럽게 익고 물이 졸아들면 설탕, 소금으로 간한다.
- 전분을 더해 주걱으로 살살 섞다가 점도가 생기면 불에서 내린다.
- EDITOR & STYLING: 이정웅(요리요정이팀장컴퍼니)
- PHOTO: 이상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