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의 참맛 살리는
과메기 요리
겨울철 별미인 과메기. 맛도 맛이지만 추위에 얼었다 녹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뿜어내는 녹진한 기름이 특징인 과메기는 겨울철 면역력을 높여주는 각종 비타민과 단백질이 풍부한 보양식이다. 과메기를 100% 즐기는 레시피를 소개한다.
과메기 초무침
"과메기 마니아들을 위한 초무침을 만들었어요. 각종 채소와 과메기를 초장양념에 비벼서 입안 가득 넣으면 풍미와 식감이 일품이랍니다."
준비재료
과메기 8줄, 오이 1개, 배춧잎 3장, 쪽파 4대
초장 양념 : 초장 5큰술, 매실청·참기름 1큰술씩, 깨 적당량
만들기
- 과메기는 한입 크기로 손으로 찢는다.
- 오이와 배춧잎, 쪽파는 한입 크기로 썬다.
- 깨를 제외한 초장양념 재료를 잘 섞는다.
- 과메기와 양념 재료를 잘 버무린 후 접시에 담기 전 깨를 뿌려 마무리한다.
과메기 튀김
"과메기는 그냥 먹어도 식감이 좋지만 튀기면 더 쫄깃해져요. 고소한 튀김옷을 입은 과메기 튀김은 새콤한 간장 소스와 만나면 입맛을 돋우기에 그만이랍니다. 아이들 영양 간식으로도 강력 추천해요."
준비재료
과메기 5줄, 튀김가루 ½컵, 달걀 1개, 물 ¼컵, 식용유 적당량, 소금 약간
소스 재료 : 맛간장 5큰술, 맛술 3큰술, 매실청 2큰술, 고춧가루·참기름·다진 파 1작은술씩
만들기
- 과메기는 한입 크기로 썬다.
- 튀김가루와 달걀, 물, 소금을 넣어 잘 섞어 튀김옷을 만든다.
-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넣은 후 170℃까지 오르면 과메기에 튀김옷을 입혀 노릇하게 튀긴다.
- 소스 재료를 잘 섞어 튀김과 함께 식탁에 올린다.
과메기 김밥
"과메기에서 배어 나온 기름을 이용해 살짝 구우면 고소한 맛이 더욱 강해지고 깔끔해져요. 구운 과메기를 김밥 재료로 김밥을 싸면 별미 중 별미랍니다. 다른 재료는 깻잎과 묵은지면 충분해요."
준비재료
과메기 2줄, 밥 1공기, 김밥김 2장, 깻잎 4장, 씻은 묵은지 2장, 참기름·깨·소금 약간씩
만들기
- 과메기는 마른 팬에 살짝 굽는다.
- 밥에 참기름과 깨, 소금을 넣고 고루 비빈다.
- 김 위에 밥을 얇게 펼쳐 깔고 그 위에 깻잎, 묵은지, 과메기 순으로 올려 잘 만다.
-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과메기 조림
"먹고 남은 과메기는 생선조림으로 활용하면 감칠맛도 즐길 수 있어요. 밥도둑이 따로 없는 반찬이지만 술안주로도 손색없답니다."
준비재료
과메기 8줄, 감자 1개, 양파 ½개, 대파 ½대, 청양고추 1개
양념 : 맛간장 2큰술, 다진 마늘·물엿·고춧가루·참기름 1큰술씩, 물 ½컵, 대파 ½대
만들기
- 과메기는 한입 크기로 썰고, 감자와 양파는 가로세로 2cm 정도 크기로 썬다.
- 대파와 청양고추는 어슷 썬다.
- 팬에 감자와 양파를 깔고 그 위에 과메기를 올린다.
- 양념 재료를 잘 섞은 후 ③에 넣고 10분 정도 자작하게 졸인다.
- 감자가 익었으면 대파와 청양고추를 올리고 불을 끈다.
- EDITOR & STYLING: 이정웅(요리요정이팀장컴퍼니)
- PHOTO: 홍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