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메뉴 바로가기본문 내용 바로가기
PEOPLE

고려대와 25년 인연 동일토건 고재일 회장 이번엔 '가족' 기부로 캠페인에 불 지펴

동일토건 고재일 회장

기부 동기를 밝히고 있는 동일토건 고재일 회장.

"뜻이 모이면 반드시 이룰 수 있다!", 고려대의료원과 25년 인연은 짧지 않은 기간이다. 그 인연을 바탕으로 고려대 임직원도 아닌 일반인이 고대의료원에 '통 큰' 기부를 마다하지 않다가 이번에 'Again 65' 캠페인에 동참한 주인공이 있다. 바로 동일토건의 고재일 회장이다.

동일토건 고재일 회장은 1997년부터 지금까지 25년간 고려대 안암병원과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1996년 부정맥 진단을 받고 안암병원 문을 두드렸다.

"당시만 해도 부정맥이 얼마나 심각한지 몰랐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몸에 이상이 왔습니다. 진단받은 병원에서는 꼭 치료가 필요하다고 했고, 고려대 안암병원에 심장질환 분야에 권위자가 계시니 가보라 했습니다. 그때 처음 지금의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신 김영훈 교수님을 만났고, 그 덕분에 지금까지 이렇게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고 회장은 2011년 고려대 안암병원 심혈관센터 확장 시 공사대금 5억 원을 다시 기부했다. 말그대로 '통 큰 기부'였다.

명의와 만남 이후 소중한 기부

고려대 안암병원에 적지않은 금액을 기부한 동기는 무엇입니까.

"제가 치료를 받던 병원이고 의사 선생님들께서 얼마나 열심히 하고 계시는지 너무나 잘 알고 있었던 터라 고려대 병원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앞선, 가장 좋은 병원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전부였습니다. 백번 생각해도 잘한 일이였지요."

'Again 65' 캠페인에서도 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코로나 19로 우리 사회는 엄청나게 당황스러운 모습입니다. 그런데 그 문제를 고려대의료원이 앞장서서 해결하려고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일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그 일에 제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십시일반(十匙一飯)이라고 했습니다. 또 개천이 모여 강을 이루고, 강이 흘러 바다로 가듯이 그렇게 큰일을 이룰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런데 고대의료원에서 'Agan 65'라는 캠페인을 한다고 하니 당연히 저도 동참해야지요."

이번에는 개인이 아닌 가족들도 같이 참여하셨는데요.

"제가 어른이라고 해서 가족의 일을 혼자서 무조건 결정하지는 않습니다. 기부도 마찬가지로 가족의 의견을 묻습니다. 이번에도 가족 모두 제 뜻에 흔쾌히 따라 주었습니다. 제가 기부를 하면 자식들이나 손자들도 당연히 따라서 하겠지요. 이번에는 좀 더 뜻있는 의미를 주고 싶어서 아들, 딸, 사위, 손자까지 기부를 하기로 했습니다."

  • EDITOR: 김은식
  • PHOTO: 지호영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