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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따뜻하게 혹은 시크하게
겨울 무드에 패션을 입히다!

유난히 추운 올겨울, 전투적으로 입는 패딩 말고 색다른 패션을 원한다면 컬러에 주목할 것!
뉴트럴 컬러로 따뜻하게 연출하거나, 모노톤으로 시크한 세련미를 더하는 것도 방법이다. 겨울에 무드를 더한 스타일링을 연출하기 위해 고려대 구로병원 산부인과 교수님과 전공의가 나섰다. 촬영 내내 훈훈함이 감돌고 웃음꽃이 끊이지 않았던 스타일 화보를 공개한다.

"출산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값진 일을 하고 있습니다" 산부인과 조금준 교수
다이아몬드 모양의 케이블 니트 + 아이보리 카디건 + 화이트 팬츠 + 니팅 머플러 +
아이보리 스니커즈

산부인과에서 모체태아의학을 전공한 조금준 교수는 임신에서부터 출산에 이르기까지 일반 산과 진료는 물론이고 고위험산모 클리닉을 담당하고 있다. 고위험 산모를 자주 만나다보니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희노애락을 함께하는 경우가 많다. 힘든 시기를 보내다가 건강하게 아기를 출산하는 경우, 몇 번의 실패 후 출산까지 성공하는 경우를 보면 그 누구보다 기쁘다는 조 교수. 때로 임신 중간에 잘못되거나 출산 후 어려움을 겪는 산모를 볼 때는 슬프고 안타까운 마음을 지울 수 없다고. 저출산 문제가 사회적으로도 무척 심각한 요즘, 조 교수는 모든 산모가 임신이나 출산을 두려워하지 않고 건강하게 출산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의료기기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난임률 높아진 요즘, 꼭 필요한 의사가 되고 싶어요" 산부인과 오윤지 전공의
터틀넥 케이블 니트 + 베이지 롱 니트 스커트 + 브라운 벨트 + 라운드 펌프스

학생 때부터 산부인과 공부가 가장 흥미롭고 재밌었다는 오윤지 전공의. 여성의 질환을 다룬다는 게 매력적이고, 난임률이 높아진 요즘 같은 시대에 아이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고민 없이 산부인과를 선택했다고 말한다. 현재 산부인과 전공의로서 병동, 수술방, 외래에서 환자들을 만나며, 전공교수의 지도 아래 산부인과 의사가 되기 위한 수련을 쌓고 있는 중이다. 아직 경험은 짧지만, 힘겹게 출산에 성공한 산모들이 아기와 함께 퇴원하면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할 때, 그 아기들이 성장해 소아과 진료를 받으러 와 종종 만나게 될 때 보람을 느끼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힘이 생긴다고.

네이비 케이블 니트 + 스트라이프 패턴의 모직 코트 + 코발트 블루 와플 팬츠 + 스웨이드 슈즈

출산을 앞둔 수술방에서 불안해하는 산모가 안심할 수 있도록 꼭 긍정적인 이야기를 해준다는 조금준 교수는 다섯 자녀를 둔 다둥이 아빠다. 미국 연수 중에 출산한 다섯째를 제외하고는 첫째부터 넷째까지 직접 아이를 받았다고. 병원 일 외에 육아의 무게도 커 그동안 취미생활을 꿈도 꾸지 못했지만, 올해부터는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산모들에게 항상 신뢰를 줄 수 있는 마음가짐과 태도가 중요하다고 말하는 조 교수는 특별한 스타일을 추구하기보다 와이셔츠, 니트, 팬츠, 슈트로 조합한 깔끔한 정장 스타일을 즐겨 입는 편이다.

STYLE UP 네이비 컬러로 완성한 모노크롬 스타일링

화이트 셔츠와 V넥 니트 + 스트라이프 패턴의 모직 코트 + 코발트 블루 와플 팬츠 + 스웨이드 슈즈
블루톤의 데일리 슬랙스.
네이비 컬러의 슬림 넥타이.

패션에서 모노크롬(Monochrome)이란, 한 색만 사용해서 표현하는 스타일을 말한다. 일종의 '깔맞춤 패션'과 비슷하다. 다크한 네이비 컬러의 스타일링은 간결하면서 세련돼 보이며, 절제되고 중후한 멋을 느낄 수 있다. 두꺼운 모직 소재의 코트가 클래식한 테일러링 핏을 완성하며, 와플 조직의 팬츠도 멋스러움을 더한다. 네크라인을 감싸는 케이블 니트 대신 화이트 셔츠에 니트의 기본 조합을 매치해 스타일에 변화를 줄 수 있다.

STYLE UP 뉴트럴 컬러의 톤온톤 코디

브라운 컬러의 클래식 로퍼.
터틀넥 니트 모자.
다이아몬드 모양의 케이블 니트 + 아이보리 카디건 + 와이드핏 팬츠 + 아이보리 스니커즈

어떤 컬러와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뉴트럴 컬러는 따뜻하면서 온화하고, 세련된 느낌을 준다. 체형, 나이, 피부색에 관계없이 두루두루 잘 어울리는 것이 뉴트럴 컬러의 매력. 같은 뉴트럴 컬러라고 할지라도 소재에 따라 느낌이 달라지기에 질감과 소재가 다른 의상을 믹스매치해 고급스러움을 더할 수 있다. 화이트 팬츠 대신 베이지 컬러의 와이드핏 팬츠로, 톤을 다르게 매치한 톤온톤 코디로 뉴트럴 패션에 변주를 즐길 수 있다.

STYLE UP 모직 코트 하나로 스타일링 완성!

더블 버튼 모직 코트 + 빈티지한 그레이진 + 스웨이드 미들 부츠
V네크라인 그레이 카디건.
송치 장식의 펌프스 힐.

겨울에는 모직 코트 하나만 있으면 다양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몸에 피트되는 저지 소재 원피스에 모직 코트를 걸치면 드레시한 느낌으로 연출할 수 있고, 캐주얼한 진을 매치하면 캐주얼한 룩이 완성된다. 두께감이 있는 모직 코트를 선택했다면, 이너웨어는 다소 가볍고 피트되게 코디해야 뚱뚱해 보이지 않는다.

STYLE UP 올 겨울, 다양하게 연출 가능한 터틀넥 니트

주름 장식 손잡이가 포인트인 에코백.
체크 패턴의 헌팅캡.
터틀넥 케이블 니트 + 양털 소재의 아우터 + 아이보리 슬랙스+라운드 펌프스

추운 겨울, 보온성뿐 아니라 따뜻한 느낌을 연출하는 니트는 이 시즌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이다. 세로 조직의 니팅감이 멋스러운 터틀넥 니트는 벨트 장식에 따라 다양한 실루엣을 연출할 수 있다. 롱스커트 대신 와이드 한 팬츠를 매치하고, 루즈한 아우터를 입으면 터틀넥 니트는 포근한 느낌을 주는 이너웨어로도 손색없다.

그레이 컬러 저지 원피스 + 벨티드 모직 코트 + 스퀘어 클러치 + 스웨이드 미들 부츠

응급상황이 많은 산부인과의 특성상 계속해서 환자들을 체크하고, 밤낮 할 것 없이 응급수술에 들어가야 하는 전공의 업무가 쉽지 않지만, 오윤지 전공의는 자상하고 좋은 교수님들 덕분에 수련 기간 동안 많은 것을 배운다며 즐거워한다. 지난 2년간 코로나로 인해 좋아하는 수영도 못하고, 병원 일로 바빴다는 그는 올봄에는 이전의 일상을 되찾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한다. 조금이라도 시간이 나면 잠을 더 자고 싶어서 아무래도 편한 옷을 주로 입지만, 봄이 오면 원피스에 트렌치코트로 스타일링해 보거나 좀 더 다양한 스타일에 도전해볼 생각이다.

  • EDITOR: 한혜선
  • PHOTO: 홍태식
  • STYLIST: 유민희
  • HAIR & MAKEUP: 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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