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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STYLISH COOLING FASHION
체감온도는 낮추고 스타일은 살리고

올여름은 예년보다 덥고 비가 많이 올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여름을 맞이하는 옷장 안은 쿨링 패션 아이템으로 가득하다. 보기만 해도 시원한 마린룩부터 밝고 시원해 보이는 화이트와 블루 계열의 의상들이 더운 날씨에 패션 온도를 낮춰준다. 병원에서는 선후배이자 동료, 병원 밖에서는 초등학생 딸을 둔 부부인 고려대 안산병원 안과 엄영섭 교수와 같은 병원 영상의학과 김채리 교수가 올여름을 겨냥한 커플룩의 정수를 보여준다.

영상의학과 김채리 교수
아일렛 자수 디테일 원피스 + 플로럴 화관 + 플라워 패턴 플랫슈즈

의과대학생 때 영상의학을 처음 접하게 된 김채리 교수는 이미지를 보고 진단하며 치료의 가이드를 제시할 수 있다는 것에 호감을 느꼈다. 판독이 없으면 플랜을 세울 수 없고, 진료의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 영상의학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임상의가 생각하는 진단이 있지만, 영상의학과의 판단에 의해 진단이 바뀌거나 전혀 다른 플랜으로 가는 경우가 있어 치료에 있어 '사령탑'같은 역할을 한다고 자부한다. 환자와 직접 소통하지는 않지만 각과의 주치의나 교수님들과 교류하는 영상의학과의 특성상 치료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윤활제' 같은 역할을 한다. 코로나19가 시작됐을 때 병원 내 선별진료소에서 실시간 판독하는 일은 했는데, 영상의학 학문이 질병에 맞서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는 것에 큰 뿌듯함과 자부심을 느꼈다.

안과 엄영섭 교수
화이트 컬러 헨리넥 셔츠 + 화이트 치노팬츠 + 클래식 글라스 + 위빙 벨트+화이트 스니커즈

수학과 과학을 좋아해 공대에 진학했다가 다시 수능을 봐서 의대에 입학했을 만큼 '의사'라는 직업이 천직이라고 생각하는 안과 엄영섭 교수. 물리학의 한 분야인 광학을 좋아했고, 광학의 구조와 원리에 기반한 사람의 눈을 연구하고 치료하는 일에 매력을 느껴 안과로 진로를 정했다. 각막 질환, 건성안, 백내장, 시력교정술(라식,라섹)이 전문 분야다. 백내장 수술 후 삽입한 인공 수정체 렌즈가 탈구되는 경우가 있는데 1차 병원에서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들까지 거뜬히 치료한다. 논문을 쓰고, 연구하는 일에 보람을 느낀다는 엄 교수는 백내장 수술할 때 넣는 인공수정체의 도수 계산법 3가지 중에서 각막공률이 평균치에서 벗어나면 계산법을 달리해야 한다는 논문을 세계 최초로 발표해 세계적인 의학학술지에 소개되기도 했다.

블루 스트라이프 티셔츠 + 세로 스트라이프 치노팬츠 + 화이트 파니아햇 + 브라운 프레임 글라스 + 위빙 벨트+브라운 가죽 플리플랍 샌들

복학 후 만난 1년 후배인 김채리 교수와 5년 연애 끝에 결혼한 엄영섭 교수는 초등학교 6학년 딸을 뒀다. 쉬는 날에는 무조건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는데, 간혹 주말에 응급수술이 생기면 온 가족이 병원에 와서 대기할 정도로 가족 중심주의의 삶을 살고 있다고. 결혼 전에는 방학 내내 알프스에 체류했을 정도로 스노보드와 스케이트보드에 올인했고, 웨이트트레이닝에 열중해 교내 대회에도 출전했으며, 대학 시절 밴드에서 기타리스트로 활동하며 다양한 여가 활동을 즐겼는데 결혼한 이후에는 무조건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시간에 집중한다. 요즘은 쉬는 날 가족들과 한강에서 자전거를 타며 시간을 보낸다고. 학생 때는 트렌디한 패션에 관심이 있었지만, 의료 현장에 뛰어든 다음부터는 셔츠나 면바지, 편안한 슈즈의 조합이 데일리 패션이 되었다.

STYLING IDEA 1 실패 확률 없는 올 화이트룩

화이트 헨리넥 셔츠 + 화이트 치노팬츠 + 클래식 글라스 + 화이트 스니커즈
리본 트리밍 파나마햇
핸디 사이즈의 블랙 클러치

코디할 때 컬러 매치가 어렵다면 모노톤의 컬러로 전체를 스타일링하거나 적절하게 믹스&매치하는 것을 추천한다. 깨끗한 올 화이트룩은 배경이 되는 자연의 컬러와도 잘 어울리고, 다양한 컬러의 소품을 매치해도 멋스럽다.

STYLING IDEA 2 여름 시즌에는 마린룩이 정답!

블루 스트라이프 티셔츠 + 세로 스트라이프 치노팬츠 + 화이트 파니아햇 + 브라운 프레임 글라스 + 위빙 벨트 + 브라운 가죽 플리플랍 샌들
스트라이프 패턴 밴딩 반바지
블루 세로 스트라이프
헨리넥 셔츠

더운 여름에는 시원하고 청량감이 느껴지는 마린룩(Marine look)을 추천한다. 마린룩이란, 해군의 군복이나 선원의 복장 등 바다와 관계되는 모티브를 활용한 패션 스타일을 말한다. 바다의 파도를 연상시키는 블루 스트라이프의 티셔츠와 팬츠를 매치하되, 가로×세로 스트라이프로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 좋다. 바닷가 여행에 어울릴만한 모자, 벨트, 가방, 샌들 등을 매치해서 여름 분위기를 더했다.

STYLING IDEA 3 순백의 아름다움 표현하는 화이트 원피스

아일렛 자수 디테일 원피스 + 리본 디테일의 플로럴 화관 + 스트랩 샌들
빈티지한 무드의 웨딩 화관
도트 장식 실크 쇼츠

올여름 원피스를 딱 하나 고른다면 깨끗하고 순수한 느낌을 주는 화이트 컬러가 정답이다. 여성스러움을 배가시키는 화이트 원피스는 자수, 리본, 패턴, 패치워크 등 디자인 포인트를 주면 전혀 밋밋해 보이지 않는다.

STYLING IDEA 4 마린룩의 대표주자, 블루 스트라이프 아이템

네이비 스트라이프 네크라인 티셔츠 + 버튼 포인트 화이트 플레어스커트 + 반달 모양 라탄백 + 베이지 스트랩힐 샌들
마린 스타일 에스파드릴 슈즈
러플 소매 라운드 티셔츠

여름 패션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블루 스트라이프로 마린룩의 단골 아이템이기도 하다. 시원한 바다를 연상케 하는 블루 스트라이프 티셔츠에 화이트 플레어스커트와 라탄백, 스트랩 샌들을 매치해 밝고 경쾌하게 연출했다. 솔리드 컬러나 패턴이 없는 아이템을 매치했을 때 스트라이프 디자인이 더욱 돋보인다.

네이비 스트라이프 네크라인 티셔츠 + 버튼 포인트 화이트 플레어스커트 + 블루 컬러 쁘티 스카프 + 반달 모양 라탄백 + 베이지 스트랩힐 샌들

전공은 다르지만 선배이자 동료 의사인 남편과 함께하는 출근·퇴근길이 힐링 타임이라고 말하는 김채리 교수.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24살에 결혼해 바로 출산하고, 육아를 병행하면서 전공의 시절을 보낸 터라 집과 병원을 오가는 삶이 전부였을 만큼 바쁜 워킹맘 시절을 보냈다. 4년 전 다시 모교인 고려대 안산병원 영상의학과에 오게 되면서 남편과 출퇴근을 함께 하게 됐고, 선배 의사인 남편이 조언도 해주고 여러 도움을 줘서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온종일 앉아서 일하는 직업이라 무조건 편한 옷을 선호한다. 셔츠류, 면바지, 원피스 등의 아이템을 즐겨 입는데 피트되지 않으면서 활동에 지장을 주지 않는 옷을 입는다. 운동은 좋아하고 잘하는 편이지만 시간이 없어 꾸준하게 하지는 못하고, 주말에 남편·아이와 함께 자전거를 타고, 걷기 운동을 하면서 부족한 운동량을 보충하는 편이다.

  • EDITOR: 한혜선
  • PHOTO: 조영철
  • STYLIST: 유민희
  • HAIR & MAKEUP: 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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