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봄! 봄이 왔어요~
엄마와 딸을 위한 시밀러 룩 스타일링
환자를 살려내느라 정말 바쁜 엄마, 엄마와 함께하는 시간이 가장 행복하다고 말하는 딸.
고려대 안암병원 중환자외상외과 이재명 교수가 초등학교에 갓 입학한 딸과 함께 화보 촬영에 나섰다.
이번 시즌 유행을 예고하는 데님 패션과 가볍고 경쾌한 컬러 조합으로 봄 기운 물씬 느껴지는 스타일링을 만나보자.
아픈 환자를 살리는 일에 진심입니다! 고려대 안암병원 중환자외상외과(ACS) 이재명 교수
이재명 교수는 현재 고려대 안암병원 외상센터 부센터장과 신속대응팀장을 맡고 있다. 원내 상태악화 병동 환자 대응을 총괄하는 자리다. 그가 속한 부서는 중환자외상외과(ACS)로, 외과계 중환자 치료를 전담하는 곳이다. 이 교수가 처음부터 ACS에 몸 담았던 것은 아니다. 유방전문의에 목표를 뒀었지만 지도 교수님들과의 논의를 통해 간담췌외과를 거쳐 중환자의학의 길로 들어서게 됐다. 이후 타병원 외과 조교수를 지내다 임신 준비를 위해 사표를 냈는데 곧바로 임신이 됐다. 태교를 하며 쉬고 있을 때 고려대 안암병원 외과에서 러브콜이 왔다. 당시만 해도 이 교수는 독일인 남편과 독일로 이주할 계획을 세우고 있던 터라 스카웃 제의를 흘려들었다고 한다. 그러나 독일행이 무산되고 한국에서 출산하면서 2017년 1월 고려대 안암병원과 인연을 맺게 됐다. 이후 안암병원에 ACS 분과가 생겼다. 바로 그곳에서 이 교수는 지금 생사기로를 오가는 환자를 살리기 위해 누구보다 바쁘게 뛰고 있다.
엄마와 함께할 때 가장 행복해요! 초등학교 1학년 4반 이미쉘
쉬폰 랩 스커트 + 반다나 + 에메랄드 컬러 스니커즈
엄마가 중환자실 '붙박이 의사'라 당직도 많고 바빠서, 엄마와 함께하는 시간이 가장 소중하고 행복하다고 말하는 딸 미쉘.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새내기로 아직 엄마 손이 필요할 때가 많다. 엄마가 당직을 서는 날 가끔은 화가 나고 눈물이 쏟아지기도 한다. 엄마가 병원에서 자지 않아도 되는 직업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하면서도, 아픈 사람을 살려내는 엄마가 무척 자랑스럽다고 말하는 소녀다.
남들이 죽을 것 같다고 하던 환자를 살려냈을 때는 기뻤다가, 최선을 다해 살리고 싶었지만 결국 떠나보내고 마는 환자가 생기면 마음이 휘청한다는 이재명 교수. 삶의 희로애락(喜怒哀樂)이 공존하는 중환자외상외과에서의 일상은 매일 촌각을 다투는 순간의 연속이다. 정신없이 바쁘게 보내다가 쉴 때는 테니스, 등산, 자전거 등의 운동을 하며 삶의 쉼표를 찍는다. 입양해서 키우고 있는 유기견 골든리트리버 두 마리와 딸 미쉘과 함께하는 밤 산책도 이 교수에게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힐링의 순간이다.
STYLE UP 다양한 데님 아이템으로 스타일 업!
이번 봄·여름(SS) 시즌 트렌드세터가 되고 싶다면 젊음과 자유로움의 상징인 데님 아이템을 놓치지 말자. 재킷과 팬츠 등 일반적인 아이템은 물론이고 트렌치코트, 카고팬츠, 스커트 등 다양하고 폭넓은 데님 아이템이 많이 나왔다. 위아래 모두 데님으로 통일하는 '청청' 패션에서 상의나 하의 한 가지 아이템만 바꿔줘도 스타일이 확 달라진다. 재킷형 데님 셔츠에 데님 팬츠를 매치했다가, 스커트나 루스핏 팬츠를 코디하는 식이다.
STYLE UP 캐주얼한 오피스룩으로 편안하게!
유연해진 근무 환경을 반영한 캐주얼 오피스룩으로 몸도 마음도 가벼운 출근길을 완성해 보자. 넉넉한 핏, 움직임이 자유로운 소재, 밝고 화사한 컬러 조합으로 완성한 출근룩은 주중·주말, 근무·여가시간에 상관없이 잘 어울린다. 몇 년 전부터 인기를 끈 리넨 소재 재킷은 어떤 아이템과 매치해도 잘 어울리는 실용적 아이템이다. 면 팬츠나 청바지를 매치하면 캐주얼하게, 포멀한 슬랙스와 매치하면 좀 더 차분하게 즐길 수 있다. 이때 가방이나 신발,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방법.
STYLE UP 봄을 담은 컬러 룩으로 화사하게
겨우내 칙칙했던 옷을 벗고 화사하고 밝은 컬러로 스타일링하고 싶은 봄이다. 이번 봄여름 시즌에는 핑크, 라벤더, 민트, 옐로, 스카이 블루 등 부드러운 파스텔 컬러가 유행할 전망. 파스텔 컬러는 모노톤 의상에 포인트가 되기도 하지만, 파스텔 컬러끼리 조합했을 때 경쾌하고 싱그러운 스타일링이 된다. 패턴 없는 파스텔 계열 옷도 화사하지만, 다양한 패턴을 가미한 옷을 아이가 입으면 별도의 액세서리 없이도 충분히 사랑스러운 분위기가 완성된다.
STYLE UP 러블리한 아이템으로 포인트를 준 키즈 데님 룩
엄마와 딸이 데님 시밀러 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아이는 크롭 스타일 셔츠나 화이트 데님 팬츠 같이 좀 더 밝고 가벼운 데님을 선택할 것. 데님 스타일링은 키즈 패션으로 다소 무거워보일 수 있어 포인트를 주는 것이 좋다. 에이프런 스타일 랩스커트나 반다나 같은 헤어 장식, 발랄한 스니커즈와 가방 등을 매치하면 러블리한 키즈 데님 룩이 완성된다.
엄마랑 노는 시간이 가장 즐겁다는 미쉘은 엄마가 해외 학회를 갈 때 몇 번 따라갔던 기억을 즐거운 추억으로 떠올렸다. 이외에도 엄마와 함께하는 여행, 운동, 산책 등 모든 시간이 즐겁다고 말하는 미쉘. 평소 예쁜 옷 입고 사진 찍는 것도 좋아하는 이 소녀는 가장 좋아하는 노란색 모자와 치마를 입고 카메라 앞에 선 오늘을 잊지 못할 것 같다며 함박웃음을 짓는다.
- EDITOR: 한혜선
- PHOTO: 홍태식
- STYLIST: 유민희
- HAIR & MAKEUP: 누리